[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에게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는 소영은(배그린 분)의 거짓말이 현미래(배다빈 분)를 향한 이현재(윤시윤 분)의 감정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었다.

한경애(김혜옥 분)는 이현재에게 결혼 프로젝트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이수재를 밀어주기 위해서였다. 이현재는 한경애가 이수재(서범준 분)와 짜고 태도를 바꾼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한경애는 아니라고 잡아뗐지만 이현재가 계속 추궁하자 한경애는 "수재는 나랑 비슷해서 측은지심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애는 이현재, 이윤재에게 통하지 않자 이민호(박상원 분)를 설득하기로 했다.

이윤재(오민석 분)는 썸을 탄다는 게 뭔지 몰라서 이현재에게 물어봤다. 이현재는 "썸에서 진도 나가면 연애고, 썸에서 끝나면 쫑이고"라며 "헤어질 때 피차 부담 없으니까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현재는 누구와 썸을 타냐고 물었는데 이윤재는 말해주지 않았다. 이현재는 이수재의 대항마가 생겼다는 사실에 좋아했다.

나유나(최예빈 분)는 이수재를 보러 이수재가 있는 헬스장에 왔다가 헬스장을 인수하는 친구를 봤다. 친구는 어머니와 통화하며 돈에 대한 얘기를 했다. 나유나는 이수재에게 믿어도 되는 친구냐고 물었고, 이수재는 고마운 친구라며 친구를 찰떡같이 믿었다. 이수재와 나유나는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나유나의 어머니에 대해 거짓말하기로 했다.

이윤재는 심해준(신동미 분)과 썸을 타겠다면서 심해준을 허름한 기사식당으로 불렀다. 심해준이 밥을 다 먹기도 전에 이윤재는 커피를 마시자면서 먼저 일어났다. 심해준이 툴툴대자 이윤재는 "썸 타기 전엔 하트 뿅뿅이더니"라고 해 심해준을 더 분노케 했다. 이윤재가 심해준의 마음을 몰랐다고 했기 때문이다. 심해준이 토라져서 가자 이윤재는 "썸 재밌네"라며 좋아했다.

소영은은 현미래의 사무실에 가서, 현미래가 자리를 비우게 만든 다음, 이현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현재에게는 "현미래에게 너랑 잤다고 말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현미래가 나가서 안 들어온다는 말에 이현재는 현미래 사무실 근처 공원으로 달려갔다. 이현재는 "미안하다. 영은이가 미래 씨한테 한 말 전부 사실 아니다"고 말했다. 소영은은 현미래에게 전화해 "현재한테 뻥이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현미래는 "저 가운데 놓고 밀당하는 거 기분 별로다"고 말했다. 이현재는 현미래를 붙잡기 위해 밥을 먹자고 했다. 그러나 현미래가 거절했다. 이현재는 "내가 왜 여기 죽어라 뛰어왔는지 알겠다"며 현미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