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이젠 취업의 당락까지 결정하나
MBTI, 이젠 취업의 당락까지 결정하나
  • 강해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5.20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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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열풍으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증대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고려요인으로..
구직자들은 해당 이슈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과 반대의사

[스타인뉴스 강해인 인턴기자] MBTI의 열풍이 기업의 취업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MBTI는 1944년 부근 본격적으로 개발되어, 70여년이 지난 오늘날 다시 흥행하고 있다. 특히 주요 소비자층인 MZ세대의 MBTI 열풍은 많은 기업들이 이것에 대해 인식하게 하였다. 최근 제주맥주가 ‘맥BTI’ 마케팅을 통해 출시 2주만에 42만캔을 판매하며 해당 제품이 편의점 히트템이 된 것도 이러한 현상의 연장선이다.

그러나 MBTI가 미치는 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취업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최근 특정 기업이 마케팅에서 뿐 아니라 인사 부문에서 MBTI를 도입해 지원자격을 제한하면서 구직자들 내에서도 해당 이슈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6%가 MBTI 유형을 채용에 고려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MBTI 결과만으로 지원자의 성향과 성격 전체를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는 항목이 가장 지지를 받았다.

MBTI는 여전히 연구자들로부터 ‘신뢰도 없는 심리 테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MBTI가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서 자격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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