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의 날' 이정후... 데뷔 첫 만루홈런까지
'홈런의 날' 이정후... 데뷔 첫 만루홈런까지
  • 신희원 인턴기자
  • 승인 2022.06.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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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7타점 싹쓸이한 오늘의 MVP

[스타인뉴스 신희원 인턴기자] 이정후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 홈런과 만루홈런을 잇달아 터뜨리며 혼자 7타점을 쓸어 담았다.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한 이정후는 3-4로 뒤지고 있던 5회초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아 역전 쓰리런포를 날렸다. 이후 6회초 2사 만루찬스에서는 투수 홍상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017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터뜨린 만루 홈런이자 연타석 홈런이었다. 또 이 홈런은 KBO 리그 역대 1000번째 그랜드슬램이다.

매 경기 키움의 해결사 역할을 하며 나날이 새로운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는 이정후. 이번 7타점은 이정후의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경기는 이정후의 눈부신 활약에도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을 만큼 팽팽했다. 하지만 9회말 기아의 무서운 반격에도 키움은 결국 10-8 승리를 가져오면서 단독 2위의 자리를 더욱 단단히 지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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