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1부, 무술 사극+SF의 코믹한 만남
외계+인 1부, 무술 사극+SF의 코믹한 만남
  • 정미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7.22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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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 포스터 / 사진 제공 CJ.ENM
외계+인 1부 포스터 / 사진 제공 CJ.ENM

7월 20일, <외계+인 1부>가 개봉했다. 

<외계+인 1부>는 <전우치>,<도둑들>,<암살> 최동훈 감독과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이 출연하며 장르는 액션, 판타지, SF이다.

아래는 줄거리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
 형사 ‘문도석’(소지섭)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한편, 630년 전 고려에선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이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가면 속의 ‘자장’(김의성)도 신검 쟁탈전에 나선다.
 그리고 우주선이 깊은 계곡에서 빛을 내며 떠오르는데…
 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1391년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
 시간의 문이 열리고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외계+인 1부의 시작은 이안 역 김태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제일 먼저 등장하는 인물은 김우빈으로 극중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는 가드로 탈옥한 외계인을 잡으며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드의 파트너 썬더도 빠질 수 없다. 가드와 썬더는 로봇으로 썬더는 자세히 말하자면 비행체 로봇에 속하지만 변신 할 수 있다. 썬더라는 이름은 가드의 딸인 어린 이안이 지어준 이름이다. 썬더비행체의 목소리는 배우 김대명이 맡았다.

이후 장면은 류준열이 이끄는 고려 시대 말인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 시점인 미래의 이야기와 번갈아가며 등장한다. 

무륵 역인 류준열이 사는 고려 말 과거에서는 동양 무술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과거 인물들이 보여주는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의 흐름이 마치 호불호가 없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파고들게 된다. 

시간의 문이 여닫힐 때, 이동할 때와 주로 가드가 나오는 상황에서 보여지는 SF스러운 컴퓨터그래픽들도 마찬가지이다. 시작은 불편하고 신경쓰일 수 있으나 영화의 흐름에 합류하다보면 어느새 현실 같이 느껴지는 아이러니한 느낌이 든다.

과거화 현재인 미래, 시간을 왔다갔다하지만 스토리의 흐름이 부드럽기 때문에 지저분하거나 어지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염정아와 조우진은 각각 흑설과 청운 역을 맡았다. 두 도사는 늘 붙어다니는데 부부로 오해하기 쉬우나 부부는 아니라고 한다. 아무 행동을 못하게 하는 멈춰 부적이나 인물과 똑같아 보이는 인형을 만드는 부적, 비춰지거나 통과될 수 있는 청동거울 등 요상한 물건을 만들어낸다. 두 도사의 부부 같은 부부 아닌 '마비' 케미는 영화에서 확인해보자.

그리고 앞서 나왔던 떡밥들이 풀리기 시작할 때 <외계+인 1부>는 끝이 난다. 

상영 종종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다가도 중요한 부분이 나오면 모두 집중하는 반응을 만날 수 있다.

영화 크레딧에는 <외계+인 1부>의 후속인 <외계+인 2부>의 개봉시기를 알리는 문구도 함께 등장한다. 후속작은 2023년에 개봉한다고 한다.

<외계+인 1부>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상영관에서 상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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