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내한, 8년 만이자 네번째 방문 "한국 음식 먹으로 왔다”
브래드 피트 내한, 8년 만이자 네번째 방문 "한국 음식 먹으로 왔다”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2.08.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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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할리우드 탑스타 '빵형' 브래드 피트가 8년 만이자 네 번째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그는 기자회견 첫마디로 “한국 음식 먹으로 왔다”고 말했다.

19일 브래드 피트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불릿 트레인'(감독 데이빗 레이치) 관련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불릿 트레인'은 연이은 불운으로 인해 낙담에 빠진 킬러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분)가 의문의 서류 가방을 가져오라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든 초특급 킬러들이 득실거리는 초고속 열차에 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그는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의 사진을 찍으며 "너무 어색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한국처럼 좋은 나라에 와서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추억을 남기려고 사진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저희가 한국을 탐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하다. (그래도) 마법 같은 시간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저희가 이렇게 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그는 "저는 영화 때문이 아닌 한국 음식 때문에 (한국에)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2011년 '머니볼', 2013년 '월드워Z', 2014년 '퓨리'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팬들의 셀카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며 '친절한 빵(bread) 아저씨', '빵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함께 내한한 애런 테일러 존슨은 이번이 첫 번째 한국 방문이다. 그는 '킹스맨', '테넷', '어벤져스' 등을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기자간담회 일정이 끝난 후 이날 오후 6시 15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불릿 트레인'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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