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염정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오는 9월 28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오래된 책 속에서 찾은 사진을 보며 첫사랑을 찾겠다고 여정을 떠나는 세연(염정아 분)과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여정에 동참해 주는 진봉(류승룡 분)의 모습이 담겼다. 세연(염정아 분)은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을 보냈던 곳에서 예전의 기억들의 회상하게 되는데, 이러한 모습들이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되며 이목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무뚝뚝한 남편 '진봉(류승룡 분)'과 아들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염정아 분)'이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상황에서, 그녀가 '진봉'에게 마지막 생일 선물로 문득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막무가내로 우기는 아내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따라나선 ‘진봉’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이름 석 자만 가지고 무작정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게 되고,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 다투던 두 사람은 가는 곳곳마다 자신들의 찬란했던 지난날 소중한 기억을 하나 둘 떠올린다. 과연 '세연'이 무사히 첫사랑을 찾고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이기도 하다.
무뚝뚝한 남편 '강진봉'역은 영화 '극한 직업', '장르만 로맨스'에서 열연을 한 배우 '류승룡'이 맡는다. 또한 무작정 첫사랑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오세연'역은 최근 '외계+인' 1부에서 열연을 한 배우 '염정아'가 맡았다. 이외에도 '어린 세연'역은 배우 '박세완'이, '정우'역은 '옹성우'가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의 감독인 '최국희' 감독이 감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020년 초 촬영을 마치고 같은 해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인생은 아름다워'는 코로나의 여파로 오랜 기간 개봉이 미뤄졌던 작품이다.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라는 수식어만큼 연휴를 앞두고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