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최초, ‘오징어 게임’ 美 에미상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4관왕
또다시 최초, ‘오징어 게임’ 美 에미상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4관왕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09.05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공식 사진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공식 사진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현지 시각으로 4일(우리나라 시간 5일) 미국에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에서 비영어 드라마 최초로 4관왕을 달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미상은 방송계 최대 시상식으로 1949년 시작하여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방송 콘텐츠들에 대해 시상을 하는 시상식이다.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의 경우 기술진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며 배우와 연출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시상식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열리게 된다.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경우 총 13개 부분 14개의 후보에 호명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4일 열린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 등 7개 부분에 후보로 올랐으며 그 중 게스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등 4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이뤘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상은 게스트상이다. 게스트상은 드라마의 단역들에게 주는 상으로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과 임펙트를 준 배우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오징어 게임’에서 ‘지영’의 역할을 맡은 배우 이유미가 게스트상을 수상했다. 이는 비영어권 드라마의 배우가 에미상 후보에 올라 수상한 최초의 경우이며 우리나라 배우로서 최초의 사례이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의 기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2일 열리는 배우와 연출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의 배우 이정재, 남우조연상의 배우 오영수와 박해수, 여우조연상의 배우 정호연이 후보에 올라 수상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이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후보로 오른 다른 부분으로는 위에서 언급된 3개의 부분 이외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이 있으며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개최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