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박지성, 안정환 감독과 룸메이트 시절 일화 폭로
뭉쳐야 찬다 박지성, 안정환 감독과 룸메이트 시절 일화 폭로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9.18 2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이 안정환과 룸메 시절 일화를 폭로했다.

1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안정환과 박지성이 룸메이트 시절에 관련된 루머에 대해 박지성 입장에서 팩트체크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첫 번째 팩트 체크 질문으로는 "박지성이 일부러 안정환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소식을 늦게 알렸다"가 주어졌다. 이에 박지성은 "당시 안정환이 나에게 맨유 입단하냐고 처음 물어봤을 때에는 아직 확정 기사가 나올 때가 아니었다"라며 운을 뗐다. 그리고 "독일 월드컵 최종 예선 기간에 안정환이 제게 그 루머가 진짜냐고 물어봤는데 그 때는 마무리 단계 였기 때문에 아직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었다"라고 답했다. "월드컵 대표 해산 후 일주일 뒤 확정 됐다고 떠서 안정환은 자신에게 말하지 안했다고 생각해서 서운했을 수도 있다"라며 당시 어쩔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팩트 체크 질문으로는 박지성이 맨유 입단 이후부터 안정환이 박지성의 눈치를 굉장히 보고 공손해졌다 것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김용만은 "심지어 둘이 방을 같이 쓸 때 안정환이 박지성을 위해 손수 간식을 가져다 준적도 있다고"라며 루머에 대해 불을 지폈다.

해당 루머를 해명하기 위해 박지성은 "제 희미한 기억 속에는 방 안에 향수 냄새가 가득했다"라며 운을 띄웠다. "향수를 당시에도 많이 뿌렸냐"는 김성주에 물음에 박지성은 "여태까지 그런방은 처음이었다"라며 "방에 향수 냄새가 진동한 거는 선수 생활 통틀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라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제 눈치를 많이 봤다고 했는데 제 입장에서는 맨유에 입단했다는 이유로 제가 더 많이 봤다"라며 루머에 대해 유쾌하게 해명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