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봉·노영국, 같은 날 별세…한국 영화·드라마계의 큰 별이 져버렸다.
변희봉·노영국, 같은 날 별세…한국 영화·드라마계의 큰 별이 져버렸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3.09.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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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온라인뉴스팀] 대한민국 영화·드라마계의 두 거목이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암 투병 끝에 80세를 일기로 별세한 변희봉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7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노영국이다.

변희봉은 1965년 MBC 공채 2기 성우로 데뷔해 '솔약국집 아들들', '공부의 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로라 공주', '피노키오', '괴물', '플란다스의 개', '주먹이 운다', '양자물리학', '옥자'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2020년 대중문화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등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 그의 별세에 팬들의 슬픔이 더욱 커지고 있다.

노영국은 1967년 연극 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태종 이방원', '여명의 눈동자', '제국의 아침', '천만번 사랑해', '무신', '주홍글씨', '사랑만 할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특히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중 갑작스럽게 숨을 거둬 충격을 안겼다.

변희봉과 노영국의 빈소는 서울 삼성서울병원과 한양대학교병원에 각각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며, 변희봉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달마사 봉안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노영국은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한 뒤 유골은 유족의 뜻에 따라 화장해 뿌릴 예정이다.

두 배우의 별세로 한국 영화·드라마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팬들은 두 배우의 명복을 빌며 그들의 연기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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