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리' 태항호 매력, '섬총사'서 숨만 쉬어도 김희선 요절복통
'호블리' 태항호 매력, '섬총사'서 숨만 쉬어도 김희선 요절복통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7.05.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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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호블리' 태항호 매력에 김희선도 푹 빠졌다.

5월 29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강력한 존재감의 '달타냥'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살짝 공개된 '달타냥'의 실루엣을 보고 시청자들의 추측이 빗발쳤던 상황. 강호동과 김희선, 정용화 역시 "혹시 소지섭은 아니냐"며 달타냥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달타냥의 정체는 바로 신스틸러 배우 태항호였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미씽나인' 등에서 한 번 보면 잊히지 않을 존재감을 뽐낸 배우 태항호. 태항호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색다른 예능감을 뽐내면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하지만 '섬총사'들은 태항호를 알아보지 못하고 "배우가 맞느냐" "마이크를 한 것 보니 진짜 출연자다"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강호동은 "씨름을 하지 않았느냐?"며 "혹시 귀순하신 분이냐"고 까지 말해 태항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갑자기 들이닥친 '섬총사' 때문에 내복 차림으로 바깥에 뛰어나온 태항호는 "제발 바지 좀 입게 해 달라"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연극배우라는 말에 강호동은 태항호에게 다짜고짜 "연기를 해 보라"고 주문했고, 태항호는 "제 연기 쓰레기다"고 자폭하며 당황했다. 그러나 곧 태항호는 대선배 김희선이 지켜보는 가운데 내복 차림으로 정극 연기를 선보였다.

태항호 알아보기가 시작됐다. 강호동은 태항호에게 "착하죠?" "눈물 많죠?"라 물으며 신상을 털었다. 밥 먹었느냐는 질문에 태항호는 "공복이다"고 답해 '섬총사'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태항호가 마음에 쏙 든 강호동은 다짜고짜 삼행시를 시켰고, 태항호는 당황하면서도 "'강'한남자, '호'랑이 같은 남자, '동'그리 동동"이라 애교부리며 강호동을 감동시켰다.

태항호의 순진무구한 매력에 강호동은 그를 섭외한 박상혁 CP를 향해 "20년 동안 제일 칭찬한다. 박상혁 해냈다"고 엄지를 척 들어 보이기도 했다. 김희선은 "상상 이상이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슈퍼 헤비급이다. 숨만 쉬어도 재밌다"고 태항호의 매력을 칭찬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태항호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며 배꼽을 잡고 웃는 등 '호블리' 마성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에 태항호가 이들과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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