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영어 영재 차현서 양 이야기

해외에 살다 온 적도 없고 영어 유치원을 다닌 적도 없는 어린아이가, CNN 뉴스를 동시통역할 뿐 아니라 고3 수준의 영어 듣기 평가까지 마스터했다. 이 놀라운 ‘영어 능력자’의 정체는 7살 차현서 양이다.
상위 0.1%의 언어능력을 가진 그녀는 단 9개월 만에 지금의 놀라운 영어 실력에 도달했다. 하지만 현서 양이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가지게 된 건, 타고난 재능보다는 영어에 대한 무한 사랑 때문이다. 현서 양은 한글 동화책이나 영상을 보면 항상 먼저 영어로 번역하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 결과, 그녀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지만 영문법도 자연스레 익히게 됐다.
현서 양은 “좋아하는 정도가 1부터 100까지 있다면, 저는 영어가 200% 정도로 좋아요”라고 밝혔다. 더불어, 영어를 공부할 때에는 스스로가 선생님이 되기도 하고 학생이 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서 양이 가진 영어 능력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제작진은 그녀의 일상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녀에게서 한 가지 이상행동을 발견했다. 현서 양이 밖에서는 물론, 집에서조차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어 동화책에 푹 빠져 있다가도 문득 정신을 차려 엄마를 찾고, 잠깐이라도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눈물부터 터트린다.
엄마는 초등학교 1학년인 현서 양을 떼놓고는 잠시도 외출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분리 불안을 겪는 현서 양의 심리를 검사했더니, 불안감을 증폭시킨 것은 바로 그녀의 높은 언어 능력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과연 불안한 마음과 높은 언어 능력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9개월 만에 고3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게 된 현서 양의의 이야기는 오는 5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청아한 목소리로 마음을 사로잡는 노래를 부르는 11살 최주선 군
매일매일 노래와 살아가는 11살 노래 소년이 흘린 눈물과 반전 속마음!
세계적인 성악가 김동규가 건넨 진심어린 조언은?
유명 음악 콩쿠르에 나가기면 하면 상을 휩쓴다는 아이가 있다. 옥구슬 같은 목소리로 깊은 감성을 표현해 심사를 보던 성악가를 깜짝 놀라게 한 아이의 정체는 11살 최주선 군이다.
말을 뗌과 동시에 노래를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는 주선 군의 하루는 노래로 시작해 노래로 끝이 난다. 그는 어떤 곡이든 자신만의 노래로 소화하기 위해 피나는 노래 연습은 물론, 곡 해석도 각별히 신경 쓴다.
성악가 양지는 최주선 군에 대해 ‘사연이 절절하게 노래를 한다.’고 평했다. 노래를 잘 하는 아이들은 많지만, 그토록 하나하나 섬세하게 표현하기는 어렵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런데, 대회를 며칠 앞둔 시점에 주선 군이 갑자기 고열에 시달려 입원을 하게 됐다. 이유는 대회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다. 그는 매번 대회가 있을 때면 극도의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종종 두통에 시달린다. 부담감이 강한 이유를 묻자, 주선 군은 이유 모를 눈물만 보인다. 그의 마음속엔 어떤 말 못할 비밀이 숨어있는 것일까? 상담 이후, 충격적인 주선 군의 속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를 본 부모님은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만다.
주선 군의 부담감을 날려주기 위해, 세계적인 성악가 김동규가 나섰다. 김동규는 주선 군의 사연을 듣고 흔쾌히 그를 집으로 초대했다. 김동규는 아이의 목소리에 맞춰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하고, 주선 군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전했다. 주선 군은 그의 조언을 마음에 새기며 대회 무대에 올랐다. 과연 주선 군은 부담감을 떨치고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을까?
자신의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싶다는 주선 군의 이야기는 오는 5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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