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한재훈 기자] 엠넷에서 '프로듀스101' 시즌 2가 결국 나온다.

아이오아이를 만든 주역인 기획사 '젤리피쉬, 플레디스, 큐브, 판타지오' 등이 다시 참여하게 되었으며, 브랜뉴뮤직과 마마무의 소속사인 RBW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당초 우여곡절을 겪으며 남자 버전에 대해 기대가 저조한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 대부분의 회사들이 다시 합류할 예정이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기획사도 있다. 대형 기획사 3사는 이번 시즌에 참여하지 않는다.

한 관계자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섭외에 난항을 겪었던 것은 맞다. 일단 남자 연습생이 숫자가 많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기존 기획사들도 참여를 꺼려했다기 보다 아이들이 없어서 참여를 못시키는 쪽으로 생각했던 것이 맞다"면서 "그렇지만 막판에 가요 기획사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방송의 홍보 효과를 무시하지 못하며, 엠넷의 영향력 또한 인정한 것이다. 재미있는 참가자가 많다. 연습생이 주를 이루지만, 데뷔한지 꽤 된 아이돌도 있다.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듀스101'의 남자 버전인 시즌 2는 오는 26일 첫 녹화를 시작하며 일주일간의 합숙 역시 이날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