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보여준 환상의 팀워크 ‘베스트 3’

지난 6개월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 이정대, 연출 한철경)는 이번 주 ‘1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7개월이라는 오랜 촬영기간에도 불구하고 無사고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과 성을 다한 스태프들의 공이 컸다.
배우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시청자들에게 더 큰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한 ‘그 여자의 바다’ 제작진! 그들이 만들어 낸 환상의 팀워크 요인 ‘베스트3’를 꼽아본다.
- 온화한 리더십을 보여준 한경철 PD, 유독 화기애애했던 촬영현장
‘그 여자의 바다’ 촬영현장은 밝은 웃음과 기분 좋은 대화로 행복 에너지가 넘쳐났다. 갖가지 상황 속에서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인상 찌푸리는 일 없이 서로를 응원하고 다독이며 촬영을 이어갔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이 돋보이는 촬영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그 바탕에는 한철경 PD의 온화한 리더십이 있었다.
- 열정과 노력이 탄생시킨 7개월여의 無사고 기록
오랜 시간 대규모의 촬영인력이 움직이는 빠듯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며 단 한번의 실수 없이 無사고를 기록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려운 일을 ‘그 여자의 바다’팀은 해냈다. 이는 애청자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준 스태프들의 열정 그리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악천후 속 더욱 빛난 팀원들간 신뢰…한파로 시작해 폭염 속에 마무리한 촬영
올해 1월 11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지난 3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그 여자의 바다’팀은 날씨로 인해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뼈 속까지 시린 한파에 입이 꽁꽁 얼어 대사를 이어가기조차 어려웠던 지난 겨울부터 높은 온도와 습도로 체감온도 40도 이상을 기록,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까지 변화무쌍한 날씨 덕분에 스태프들의 고생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 한마디 하는 이 없이 서로의 격려 속에 기분 좋게 촬영에 임했다. 제작진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서로를 향한 믿음과 작품에 대한 애정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수원의 야외 세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이 있던 날, 한철경 감독을 포함한 전 제작진과 배우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촬영이 끝난 후 서로를 끌어안으며 감사와 수고의 마음을 전했다. 힘든 촬영여건에도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배우들 그리고 제작진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대장정이었다.
한 제작관계자는 “마지막 방송을 앞둔 스태프들이 한결같이 ‘그 여자의 바다’를 사랑해준 시청자들 덕분에 힘든 것도 잊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윤수인(오승아 분)은 죽은 줄 알았던 동생 민재(홍진기 분)가 강명한(박찬환 분)의 아들 승준으로 살고 있었음을 알게 됐고, 민재는 납치된 위기의 상황에서 물에 빠져 잃었던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정재만(김승욱 분)이 저지른 과거 살인사건의 유일한 증거물인 회중시계 또한 윤수인의 손에 쥐어졌다.
윤수인 가족을 불행에 빠뜨렸던 정재만과 정세영(한유이 분)의 악행들이 만천하에 드러나 죗값을 받게 될 것인지, 과연 윤수인은 모든 아픔을 딛고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막바지로 향해가는 ‘그 여자의 바다’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마지막 방송을 앞둔 ‘그 여자의 바다’는 오는 12일까지 오전 9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인뉴스 출처와 URL 삽입시 저작권 프리(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