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오늘 21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 차유리(김태희 분)는 조서우(서우진 분)가 준 첫 선물인 달걀을 조강화(이규형 분)가 먹은 걸 보고 분노해 오민정(고보결 분) 앞에서 "야!"라고 반말을 사용하는 모습이 엔딩으로 담겼다. 이에 오민정은 당황하는 표정으로 차유리를 돌아봤다.
지난 8회는 차유리가 엄마 전은숙(김미경 분)에게 들키는 장면에서 끝이 났다. 전은숙은 놀라 그대로 실신을 해 병원에 입원했고 차유리는 그 옆에서 내내 간호를 하다 소식을 듣고 달려 온 아빠 차무풍(박수영 분)과 동생 차연지(김미수 분)과도 만났다. 그날 밤 네 가족은 3년 만에 만난 딸과 재회의 기쁨으로 한 침대에 끌어안고 누워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어 유리는 강화의 집에 붙어 있는 위험한 지박령을 쫓아내기 위해 서우의 하원 도우미까지 자처했지만 정작 서우는 학원을 가느라 집까지 같이 갈 시간은 없었다. 하지만 힘든 와중에 서우가 미술학원에서 그렸던 달걀 그림을 선물로 주자 바로 감동받아 피로가 회복됐다. 그리고 서우를 보내주고 가려는 유리를 민정이 잡아 집에 초대했다.
집까지 갔지만 유리는 지박령을 찾지 못했고 오히려 퇴근하고 돌아온 강화가 유리가 집에 있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해 서재에서 나오지 않았다. 유리는 본인의 집에 가려다 서우가 준 선물을 식탁에 두고 온 걸 깨닫고 다시 돌아갔다. 하지만 이미 배가 고파 나온 강화가 먼저 달걀을 발견해 입에 넣었다. 그 모습을 발견한 유리는 경악했다.
민정의 앞에서 자연스럽게 반말을 사용한 유리의 모습에 앞으로 셋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함을 더한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이다.
총 16부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부터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