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언니’가 광고하는 식빵이 왜? 김연경 선수 식빵 광고 논란
‘식빵 언니’가 광고하는 식빵이 왜? 김연경 선수 식빵 광고 논란
  • 서나은 인턴기자
  • 승인 2021.09.17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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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3장 1800원에 엇갈린 네티즌 반응

[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김연경이 선전하는 식빵 광고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SPC삼립은 '식빵 언니'로 유명한 스포츠 스타 김연경을 모델로 한 식빵 판매에 나섰다. 식빵 3장과 김연경 선수 스티커 한 장을 포장, 판매에 도입한 것이다.

최근 올림픽 대스타로 꼽히며 더욱더 호감형 이미지가 굳어진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선전하는 데다가, '식빵 언니'가 광고하는 식빵이라는 마케팅은 소비자를 사로잡아 인기 구매 품목이 되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기는 기대 이하였다.

이유는 높은 가격 책정이었다. 제과점처럼 갓 만드는 것이 아닌, 공장에서 만들어 보급되는 식빵 3장에 1,800원이라는 가격은 과하다는 것이었다.

내부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식빵 120g에 1,800원인 이 제품은, 400g에 2,900원을 받는 프랜차이즈 제과점보다 비싸다며 비난을 사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이 "김연정 선수 스티커값만 1,000원 이상", "스티커 1개와 식빵 3장만 포함됐다니 뜯자마자 '식빵' 욕을 외치면 된다", "잼이나 크림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냥 김연정 선수 굿즈 산다 생각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그들은 "1인 가구를 위해서는 이렇게 소포장된 제품이 좋다",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것보다 낫다"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광고 모델 김연경을 걱정했다. 이번 논란이 그녀의 이미지에 누가 될까 염려한 것이다.

한편 SPC삼립은 지난 9일 해당 제품을 출시하면서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을 구현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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