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캐스팅 디렉터A 상대로 승소
박은석, 캐스팅 디렉터A 상대로 승소
  • 오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21.12.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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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인스타그램

[스타인뉴스 오예솔 인턴기자]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리로 활약한 배우 박은석이 캐스팅 디렉터가 제기한 재판에 승소했다.

캐스팅 디렉터 A씨는 박은석이 본인에 대한 비방글을 최초로 작성해 일이 끊겨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소송을 제기했다.

박은석은 2017년 캐스팅 디렉터 A씨를 만나 명함을 받은 후 연극배우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A씨가 캐스팅 디렉터라고 주장하며 여배우들에게 밥이나 술을 먹자며 소위 권력 행사를 행사하고 있다"라고 주의를 요한 바 있다.

이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캐스팅 디렉터에 대해 인터뷰했다.

이에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명함에 기재된 이름과 사명 등이 실제와 달라 소속이 분명치 않았던 건 사실"이라며 "남배우들에게 공연 초대를 받은 뒤 여배우와 함께 공연을 보러 가거나 식사를 한 사실이 있으므로 허위로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또 박은석이 작성한 글에 대해 "주된 목적이 비방보다는 실제 겪었던 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연극배우들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며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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