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민지 인턴기자]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후원한 '제28회 드림콘서트'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현장에는 4만5000명의 팬들이 몰려 3년 만의 오프라인 공연을 즐겼다.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2022 제28회 드림콘서트'가 열렸다.
'드림콘서트'는 1995년부터 작년까지 당대 인기 가수들과 함께 해 온 K팝 축제다. 다만 2020년과 작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됐다.
방역 규제 완화로 이번엔 4만명이 오프라인으로 집결한다. k팝 스타들 직접 대면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이번 티켓 예매는 오픈 20분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골든차일드, 클라씨, 드리핀, 드림캐쳐, 탄, 라붐, 라잇썸, 레드벨벳, 빅톤, 스테이씨, 씨아이엑스, 아이브, 에이비식스, 엔시티(NCT) 드림, 엔믹스, 앨리스, 오마이걸, 유나이트, 위아이, 위클리, 이무진, 이펙스, 킹덤, 케플러, 크래비티, 트렌드지, 펜타곤 등 이번 '드림콘서트' 오프라인 공연엔 총 27팀이 출연하고, 엔시티 도영과 아이브 안유진이 '드림콘서트' MC로 나섰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여행, 다시 시작합니다!(Travel to Korea Begins Again!)'라는 슬로건 아래 여행업계와 함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23개국의 글로벌 한류팬 2504명을 유치했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부모와 자녀를 포함한 총 7명의 가족 구성원이 싱가포르에서 '드림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입국한 경우를 보며 해외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2022 드림콘서트'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오일뱅크(주)가 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월드케이팝센터, K팝 서포터즈가 각각 협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정오부터 공연 시작 직전까지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한국에서 K팝에 빠지다!(Dive into K-Pop in Korea!)'라는 주제로 K팝과 관련된 현장 이벤트를 준비한다.
'노래방부스 케이팝 체험', '펌프 게임 K댄스 체험', '랜덤 플레이 케이팝 댄스 경연 대회', '포토존 및 휴식존 운영' 등이다.
이날 '드림콘서트'는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했다. 케이팝 콘텐츠 플랫폼 케이팝클릭과 KT seezn(시즌)에서 '드림콘서트'를 볼 수 있다. 해외 팬들은 케이팝클릭에서 생중계 및 VOD를 유료(9900원)로 시청 가능하며, 국내는 KT seezn(시즌)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영상전송서비스 dTV(디티비)가 '드림콘서트'의 레드 카펫과 콘서트 현장을 생중계한다. TV 방송은 음악채널 뮤직 온(MUSIC ON)! TV(엠온)에서 공연 다음 날인 19일 딜레이 방송한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임백운 회장은 "그동안 위축됐던 우리나라 공연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슴 졸이며 '드림콘서트'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전 세계의 K팝 팬 여러분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뜻깊고 오래도록 남는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드림콘서트에 이어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19일 오후 6시부터 개최된다. 남진, 설운도, 진성, 김용임과 송가인, 김호중, 박군 등 트로트 가수 30명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