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2, 오늘 개업...이번엔 '비빔밥'이다
윤식당 2, 오늘 개업...이번엔 '비빔밥'이다
  • 김은영 기자
  • 승인 2018.01.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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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금요일 밤을 힐링으로 물들였던 ‘윤식당’이 스페인 가라치코의 2호점으로 돌아온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가 오늘(5일) 오후 9시50분에 첫방송된다.

‘윤식당2’는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지난해 5월 종영한 ‘윤식당’의 두 번째 이야기로, 이번 2호점에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출연한다.

지난해 5월 종영한 ‘윤식당’은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섬에서 10일 동안 작은 한식당을 운영하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의 모습을 담았다. 큰 웃음을 위해 자극적인 요소를 사용하지 않은 ‘윤식당’은 소소한 웃음과 힐링으로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

그 결과, ‘윤식당’은 대박이 났다. ‘윤식당’을 찾은 외국인 손님들은 불고기를 베이스로 한 덮밥, 누들, 햄버거에 만족했다. 첫방송 시청률 6.2%(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을 나타낸 ‘윤식당’은 방송 6회 만에 14.1%로 치솟았다. 이는 tvN 예능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삼시세끼 어촌편(14.2%)’에 이은 역대 2위 성적이었다.

여행지에서 가질 수 있는 여유와 힐링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 ‘윤식당’은 2호점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발리가 아닌 스페인 테네리페 섬에 위치한 작은 마을 가라치코다. 이 곳에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은 작은 한식당을 운영한다.

시즌1과의 차이점에 대해 나영석 PD는 “시즌1에서는 발리에서 전세계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면 이번 시즌2에서는 스페인 작은 섬에서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 고객과 좀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규모와 함께 멤버의 변화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이번 ‘윤식당2’에는 아르바이트생 신구를 대신해 박서준이 합류했다. 이진주 PD는 “미팅 자리에서 박서준을 만났는데,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더라. 전천후로 활용 가능할 것 같아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박서준 역시 “혼자 산지 오래돼서 청소하는게 속 편하다”고 이야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메뉴가 바뀌었다는 부분이다. 시즌1에서는 불고기를 베이스로 한 덮밥, 누들, 햄버거가 기본 메뉴였다면 이번에는 비빔밥을 판매한다. 김대주 작가는 “우리에겐 익숙하지만 외국 사람들에겐 신기하거나 반응이 좋은 음식을 찾았다. 비빔밥은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1,2위를 다툰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여정 역시 “시즌1에는 메뉴가 어려워 정유미와 호흡이 잘 안 맞았다. 이번에는 호흡이 잘 맞아서 야단도 안 치고 기계적으로 하게 됐다”고 만족했다.

이 밖에도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직급이 한 단계씩 올랐다. 윤여정은 사장에서 회장으로, 이서진은 상무에서 전무로, 정유미는 사원에서 과장이 됐다. 한 단계씩 진급한 기존 멤버들과 새로운 아르바이트생 박서준이 보여줄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스페인의 한 작은 마을에서 개업한 tvN ‘윤식당2’는 오늘(5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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