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작곡가 주영훈이 가족과 떠난 태국 여행에서 일반인이 수영하는 모습을 촬영한 뒤 SNS에 올려 비난을 받고 있다. 주영훈은 논란이 거세지자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주영훈은 가족과 묵던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수영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18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이어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글을 남겼다.
영상 속 남성은 튜브를 몸에 끼고 여러 차례 팔과 다리를 휘저었다. 하지만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계속 한 자리에 머물렀다. 남성의 얼굴은 모자이크 등으로 가려지지 않은 채 내내 노출됐다. 주영훈의 아내 이윤미와 딸의 음성도 담겼다.
이윤미는 영상이 게시된 후 달린 동료 연예인들의 댓글에 “등장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가운 입고 아들 튜브 같은 거 들고 오더니 저렇게 귀엽게 수영했다”라고 답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은 “일반인의 영상을 몰래 찍어 공개적인 곳에 올린 것은 잘못이다” “이건 몰카다”라고 지적했다. 주영훈은 “경솔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다. 죄송하다. 반성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하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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