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출신 바다, 9세연하 사업가와 결혼
SES출신 바다, 9세연하 사업가와 결혼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7.03.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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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37·최성희)가 23일 결혼했다.

바다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9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슈·유진에 이어 바다까지 결혼하면서 1세대 아이돌 걸그룹을 대표했던 'S.E.S' 모든 멤버가 유부녀가 됐다.

바다는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하며, 남편을 향해 "'바다'라는 이름처럼 항상 행복하고 즐겁고, 때로는 조용히 당신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친구이자 연인이 되겠다. 좋은 가정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바다는 또 "슈와 유진처럼 알콩달콩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고 했다.

바다와 예비 신랑은 지난해 성당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바다는 그해 9월 연애 중임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슈와 유진도 참석했다. 슈는 "바다는 강해보이지만 굉장히 여리다. 딱 잘 어울리는 남편을 만났다.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유진은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이다. 행복하다. 셋이서 공통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수다 떠는 게 더 재밌을 것 같다. 멋진 신랑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에서 바다와 신랑을 위해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S.E.S'는 지난 1월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선언,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한편 바다는 1997년 'S.E.S' 멤버로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아임 유어 걸' '드림스 컴 트루' '트와일라잇 존' '러브' '감싸 안으며' 등 수많은 곡을 성공시키며 최고 인기 그룹 반열에 올랐다. 바다는 2002년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뮤지컬까지 영역을 넓혀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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