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홍진영, '미우새' 통해 강제 연인 등극?
김종국 홍진영, '미우새' 통해 강제 연인 등극?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8.04.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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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김종국 홍진영의 핑크빛 썸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며느리 생기겠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지난주에 이어 홍진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홍진영은 '런닝맨'에서 묘한 썸 기류를 탔던 김종국의 VCR을 지켜보며 MC 서장훈과 '모벤져스' 어머니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이날 VCR에서 김종국은 압구정동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본인 못지않은 덩치를 자랑하는 후배들과 브런치를 즐겼다. 마치 대부의 한 장면처럼 김종국을 중심으로 둘러앉은 후배들은 김종국에게 "'런닝맨'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강한나, 이다희, 송지효, 홍진영 중 누가 이상형에 가장 가까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종국은 잠깐의 고민 후 "홍진영"이라고 답했고, 이를 지켜보던 홍진영은 트레이드마크 '너어어어~' 손짓을 발사하며 웃음을 보였다. 김종국은 "성격으로 보나 뭐로 보나 괜찮은 사람"이라면서도 "번호도 있고 사적으로 만날 수 있지만, 연락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의 홍진영 '픽(Pick)'에 스튜디오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김건모의 엄마는 홍진영에게 "종국이 참 괜찮다. 먼 데서 고르지 말고 잘 해봐라. 종국이 같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면 참 좋다"고 말했고, 김종국 엄마 역시 "쟤가 농담 잘 안 하는 성격인데 만나면 속마음을 물어봐야겠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지난 '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홍진영이 박수홍, 박수홍의 아버지와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박수홍의 어머니는 내심 실망한 기색을 비치며 "내가 양보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종국은 "종국이 형은 본인도 본인이지만 가족한테 잘하는 여자를 만나야 할 것 같다"는 후배의 말에 "난 여자가 나한테 잘 할 필요 없다. 어차피 내가 잘해줄 거니까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홍진영은 "저런 말도 할 줄 아냐"며 놀라워하기도.

방송 말미 MC 서장훈은 홍진영에게 '미운 우리 새끼' 다섯 멤버(김건모, 박수홍, 이상민, 토니안, 김종국) 모두의 연락처가 저장된 자신의 핸드폰을 건네며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요청했다.

홍진영이 전화를 건 사람은 역시나 김종국. 홍진영과 김종국이 서로서로 주고받은 호감의 표현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나 며느리 얻었네. 엄마도 진영 씨가 딱 마음에 든다"며 손뼉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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