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유산, SNS에 심경고백 "10주간의 행복이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정정아 유산, SNS에 심경고백 "10주간의 행복이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 김은영 기자
  • 승인 2018.06.1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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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배우 정정아가 ‘동치미’를 통해 유산 소식을 전한 가운데 SNS를 통해 심경 고백을 했다.

정정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동치미’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겠다고 연락을 주셨다”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 삶이 참 순탄치는 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 모든 게 제 탓이란 자책에 힘들었다”며 “우리의 결혼 생활은 참 다사다난하다. 신랑은 허리 시술하고 이틀 후 결혼하고 일주일 후 또 힘들다가 좋아질 만하니 이젠 제가 유산이란 아픔을 안았다”고 털어놨다.

또 정정아는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다. 그렇지만 단단해져가고 있다. 10주간의 행복이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인들에게 “여러 핑계를 대며 못 만나서 죄송했다. 임신과 유산에 몸조리와 시간이 필요했다. 이해해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정정아는 “이제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났다. 현재 많이 추스르고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여행도 가려고 계획 중이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엔 좋은 소식, 힘든 소식도 함께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정정아는 지난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정정아는 임신 10주 만에 유산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정정아 SNS 글 전문.

동치미방송보시고 많은분들 기도해주겠다고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이 참 순탄치는않았지만
처음느껴보는 아픔과 좌절이 참 힘들었어요
모든게 제탓이란 자책에 힘들었고...
저희 결혼생활은 참 다사다난하네요
신랑은 허리시술하고 다다음날 결혼하고 일주일후 또 수술해서 힘들다 좋아질만하니

이젠 제가 유산이란 아픔을안고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네요 그치만 더 많이이해하고
단단해져가고있어요
10주간의 행복이 너무나 그립지만
잘이겨내고 ....있어요
몇달 주변분들 여러핑계대며 못만나서 죄송했어요
임신과유산을하느라 몸조리와 시간이 필요했어요
이해해주세요
이제 한달정도시간이 지났어요
그래서 지금은 많이 추스리고 정상생활하고있어요
담주엔 여행도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번엔
좋은소식도 힘든소식도 함께할께요

#동치미
#정정아
#임흥규
#달달이
#미안해아가
#보고싶다만난적도없는니가
#정상생활가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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