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덴마크 전 본 히딩크가 내린 평가는?
히딩크, 덴마크 전 본 히딩크가 내린 평가는?
  • 김은영 기자
  • 승인 2018.06.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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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F조 1차 전 경기를 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8일(한국시간) 한국과 스웨덴 경기를 지켜 본 히딩크 감독은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을 쓴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경기에서 스웨덴에 0대1로 패했다.

현재 미국 ‘폭스 스포츠’ 패널로 활약 중인 히딩크 전 감독은 “지금 한국의 스쿼드는 2002년보다 좋다. 유럽 리그의 수준급 공격수, 손흥민과 황희찬이 있고 다수의 선수가 해외 리그 경험을 풍부하게 쌓았다”고 칭찬했다.

전반전 기성용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 올라 토이보넨에게 슬라이드 태클을 시도해 페널티 킥 논란이 일어난 데에 대해 히딩크는 “(기성용이) 공을 먼저 건드렸다”며 “만약 주심이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면 나는 정말 화가 났을 것”이라며 한국을 응원하기도 했다.하지만 히딩크 전 감독은 “손흥민이 보이지 않는다”며 “EPL 톱클래스 공격수를 윙백으로 쓰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히딩크는 “한국은 공격 쪽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수비가 불안하다. 특히 경기가 진행될수록 시간이 지나며 수비가 무너지는(collapse) 습관이 있다”며 대표팀의 수비 불안을 지적했다.

이후 후반 김민우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범한 태클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파울로 인정됐고, 대표팀이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자 히딩크는 “우려한대로 수비가 한순간에 무너진 대한민국이 실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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