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오늘(9일) 전자발찌 부착 해제
고영욱, 오늘(9일) 전자발찌 부착 해제
  • 박규범 기자
  • 승인 2018.07.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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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그룹 룰라 출신의 고영욱이 오늘(9일)전자발찌 부착을 해제한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고영욱은 2015년 7월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만기 출소했다. 출소 당시 고영욱은 "먼저 모범이 돼야 할 연예인이었던 사람으로서 큰 물의를 일으킨 것 다시한번 정말 죄송하다"며 "2년 반 동안 물론 힘들기도 했지만 이곳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았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지금까지의 내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내가 감내하고 살아야 할 것이 있겠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고영욱은 출소 당일부터 3년이 되는 2018년 7월까지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됐다. 하지만 신상정보 공개-고지는 5년으로 형량이 남아있어 앞으로 2년 더 지속되게 된다.

이제 자유를 억압하는 전자발찌부터는 자유로워졌지만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고영욱. 얼굴 그 자체가 낙인이 된 고영욱에게 연예계 복귀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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