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이아현이 하면 다르다! 또 다시 증명한 쿨女 캐릭터의 정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이아현이 하면 다르다! 또 다시 증명한 쿨女 캐릭터의 정석!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8.08.22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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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사이다 한 잔! 막힘 없는 쿨한 언니의 등장!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이아현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명불허전 쿨 캐릭터의 정석을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제작 본팩토리)에서는 이아현이 공현정 캐릭터의 쿨한 면모를 완벽 표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공현정은 일본 학회에 가는 길에 한국으로 잠시 귀국, 아들 유찬(안효섭 분)이 기거하고 있는 공우진(양세종 분)의 집을 찾아가 이들과 조우했다. 이에 더해 우진의 집에 얹혀 살고 있는 서리(신혜선 분)와도 마주치자 유찬과 우진은 당황, 서리를 가정부로 꾸며 소개했다. 서리의 존재를 비밀에 부쳤던 만큼 현정이 보일 반응과 태도에 극의 긴장감이 집중됐던 상황.

하지만 현정이 보인 뜻밖의 반응은 안방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진과 찬의 예상과는 다르게 현정이 서리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것.

특히, 서리가 거짓말을 고백하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을 때 현정은 그에게 화를 내긴커녕 “나 30년 동안 우진이 누나였고 19년 동안 찬이 엄마였다. 얘들이 아가씨 지켜주려고 저러는데 이유 있다고 본다. 잘 지내라”며 쿨한 면모를 드러내 극에 기분 좋은 반전을 선사했다. 길지 않은 등장에도 극에 긴장감을 모으는 것은 물론, 전개에 힘을 싣는 이아현의 활약은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더해 현정은 우진과 전화 통화 중 그에게 서리에 대한 마음을 묻는 등 기민한 모습을 보이며 둘 사이 관계 전환에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 눈길을 끌었다. 이아현은 극 중 동생에 대한 관심과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감정을 담은 눈빛 연기로 따스한 면을 강조, 그러면서도 이별의 장면에서는 뒤끝 없는 소탈한 면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아현은 앞서 다수의 작품에서 시원시원한 캐릭터를 맞춤옷을 입은 듯 표현하며 특유의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 이에 더해 이아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을 통해서도 자신만의 ‘쿨한 언니’ 캐릭터를 완성, 극에 재미를 더했다. 믿고 보는 이아현의 연기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도 딱 맞아떨어지며 보는 맛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를 그린다.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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