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박카스남, 누군가했더니...최초 유포자는 '구청 직원'
일베 박카스남, 누군가했더니...최초 유포자는 '구청 직원'
  • 이광우 기자
  • 승인 2018.08.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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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일베 박카스남' 사건의 최초 유포자는 구청 직원 A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8일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46)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에서 70대로 추정되는 여성 B씨를 만나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B씨의 나체사진 7장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음란사이트 2곳에 접속해 B씨의 얼굴과 주요 신체 부위가 그대로 노출된 사진 7장을 B씨의 동의 없이 게시한 혐의도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란사이트의 회원 등급을 올려 같은 사이트에 게시된 다른 회원들의 음란물을 보기 위해 사진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한편 지난 7월 22일 밤 11시쯤 일베에는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박카스 할매 먹고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여성의 성기까지 그대로 노출된 나체 사진 4장을 첨부하며 " 현타 X나게 온다. 어머니 아버지 못난 아들은 먼저 갈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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