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신영수, '동상이몽2' 농구장 키스...시청률 1위 차지
한고은 신영수, '동상이몽2' 농구장 키스...시청률 1위 차지
  • 이채원 기자
  • 승인 2018.12.1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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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 어김없이 월요일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7.2%(수도권 2부), 분당 최고 8.3%로 이 날도 어김없이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너는 내 운명’은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젊은 시청자들을 뜻하는 2049 타겟 시청률도 3.2%로 월요 예능 1위를 차지해 프로그램의 인기와 화제성을 나타냈다.

이 날 방송에서는 한고은♥신영수의 부부 동반 농구 시투 도전기와 딸 하은이를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 이벤트를 연 인교진♥소이현, 류승수♥윤혜원 부부의 기부 태교 플리마켓 현장이 그려졌다. 스페셜 MC로는 ‘ 동상이몽 패밀리’ 장신영이 출연, 결혼 7개월 차의 근황을 전해 반가움을 안겼다.

장신영은 “아들 정안이가 얼마 전에 ‘엄마아빠 사랑해요’라고 편지를 써왔다. 왜 아빠라고 썼냐고 물어보니 선생님이 예를 들어 준대로 썼다고 말하더라. 그런데 정안이 성격상 평소엔 그러지 않는다”며 “강경준도 안보는 척 하면서 살짝 울컥해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에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 날 8.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주인공은 인교진♥소이현의 첫째 딸 하은이와 ‘콩순이’였다.

‘인소부부’는 딸 하은이의 생일을 맞아 하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콩순이’의 인형탈과 옷을 주문했다. 콩순이 댄스와 에피소드 속 대사까지 달달 외우는 하은이를 위해 콩순이 초대 작전을 펼치기로 한 것.

소이현은 딸을 위해 미역국과 콩순이 케이크로 생일상을 차렸고, 인교진은 완벽한 서프라이즈를 위해 인형탈을 써줄 후배 배우 김한종을 섭외했다. 미리 콩순이 댄스를 외워온 김한종과 함께 두 사람은 주차장에서 미리 율동까지 맞췄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큐사인을 받고 콩순으로 변장한 한종이 하은이 앞에 나타났다. 하은이는 생각보다 큰 콩순이를 보곤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내 콩순이와 커플티셔츠를 선물 받곤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하은이와 콩순이는 콩순이 춤을 추고 자전거도 함께 타며 잊지 못할 생일을 보냈다.

하지만 콩순이와 헤어질 시간이 되자 하은이는 콩순이를 놓아주지 않았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칠대로 지친 콩순이를 보내주려 했지만, 하은이가 콩순이를 배웅해주겠다고 따라 나서며 돌연 콩순이와 대낮 추격전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애틋한 포옹을 끝으로 마침내(?) 하은이와 헤어진 뒤 탈을 벗은 김한종은 땀 범벅이 된 상황. 소이현은 “저게 편집해서 3번의 이별이 됐는데, 사실 아파트를 6바퀴 정도 돌았다”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하은이가 너무 행복해했다”며 한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은이와 콩순이가 포옹을 하며 작별 인사를 한 이 장면은 이 날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날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는 프로농구 경기가 열리는 잠실체육관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신영수는 “영광스럽게도 시투를 맞게 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자칭 농덕(?) 신영수는 경기장 입성과 동시에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신영수는 최준용 선수를 만나 시투 연습에 돌입했다. 시투에 앞서 수고부부와 SK 나이츠의 문경은 감독, 전희철 코치, 김선형 선수와 깜짝 만남도 성사됐다. 농구덕후 신영수가 ‘성덕’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경기가 시작이 되고, 신영수는 내내 긴장하며 시투 차례를 기다렸다. 신영수의 첫 번째, 두 번째 시투 시도는 아깝게 실패했다. 마지막 기회인 세 번째에서 신영수는 마침내 시투에 성공했다. 한고은은 “신랑이 한고은 남편인 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키스타임에 포착되자 부끄러워하던 것도 잠시, 다정한 키스와 포옹으로 농구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류승수, 윤혜원 부부는 둘째 이몽이의 태교를 위해 기부를 떠올렸다. 과거 쇼핑몰을 운영했던 윤혜원이 샘플과 재고들을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을 이몽이 이름으로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것. 류승수와 윤혜원은 SNS로 플리마켓을 홍보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밭에서 일을 하다 온 윤혜원의 친구 ‘대슐랭’ 영서 씨도 부부를 도왔다. 플리마켓은 2시간 반만에 물건이 완판되며 232만원의 수익금을 거뒀다. 이들 부부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훈훈한 태교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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