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부모 대신한 할머니 찾아 "미안했고, 고마웠다"
배정남 부모 대신한 할머니 찾아 "미안했고, 고마웠다"
  • 김은영 기자
  • 승인 2018.12.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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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미우새’ 배정남 부모 대신한 할머니가 눈물을 흘렸다. 배정남은 미안해했고, 할머니는 고맙다고 했다.

배정남 등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 고향 부산으로 향했다. 배정남이 부모를 대신해 자신을 키워준 하숙집 할머니를 찾기 위해서였다.

부산에 도착한 배정남은 과거 기억을 되살려 20년 만에 하숙집을 찾았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곳에 없었다. 수소문 끝에 할머니가 아들이 있는 진해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배정남은 할머니가 계신 병원으로 갔다. 할머니는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배정남이 “나 기억나느냐. 너무 늦게 왔다. 미안하다”고 하자 할머니는 “아니다. 지금 찾아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죽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할머니는 “아들 하나 더 생겼다”면서 기뻐했다. 이에 배정남은 “손주 다섯 명 낳을 때까지 살아 계시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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