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이하늬, "이게 나가도 되나 할 정도로 스스로와의 싸움"
극한직업 이하늬, "이게 나가도 되나 할 정도로 스스로와의 싸움"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8.12.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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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이하늬가 영화 '극한직업'을 촬영하면서 외적인 부분을 최대한 신경쓰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17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제작보고회에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이동휘가 참석했다.

이하늬는 필터링 없는 거친 입담과 망설임 없는 불꽃 주먹의 소유자 장형사 역을 맡았다. 이하늬는 "여배우가 할 수 있는 모든 관리를 멈췄다. 염색, 눈썹 손질 같은 것도 그대로 냅뒀다. 헤어 메이크업도 10분을 넘기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게 나가도 되나 할 정도로 저한테는 스스로와의 싸움이었다. 예쁜 척만 안 해도 연기를 잘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임했다.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마지막에는 달리는데, 제가 볼살이 많은 편이다. 저의 핸디캡인데 볼살이 슬로우로 움직이는 걸 잡아버리니까 폭염 속에서 정신을 잡기가 힘들더라. 모니터를 안 보게 됐다. 내 얼굴을 보고 충격받게 되더라. 저만 놀라면 괜찮은데 다 같이 놀라니까"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2019년 1월 개봉하는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조직 24시간 감시를 위해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는 가운데 해당 치킨집이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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