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이 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15일 한 매체보도에 따르면 씨잼은 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클럽에서 한 남성에게 전치 4주의 폭행을 가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가 씨잼이 단상에 올라 춤을 추는 과정에서 물을 튀겼고, A씨 일행 중 한 명이 씨잼에게 이에 항의하자 화가 난 씨잼이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코 골절상과 눈 밑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응급 수술을 받았다.
씨잼 또한 A씨를 포함한 5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씨잼 변호인은 지난 14일 스타뉴스에 "씨잼에 대한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한 뒤 가해자들을 특정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서 가해자들 중 혐의 사실이 분명한 인원들에 대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 등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잼은 지난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 래퍼이다. 지난해 5월 대마초 흡연 혐의가 적발돼 그해 8월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월을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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