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포차 논란, 언어 성추행 논란속 이달 영업 종료 예정
박성광 포차 논란, 언어 성추행 논란속 이달 영업 종료 예정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9.0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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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운영하는 실내 포장마차가 언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달 영업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박성광 소속사 SM C&C는 "2년 전 박성광은 지인이 제안한 사업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 왔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박성광이 운영하는 포장마차는 간판과 메뉴판 등이 여성을 희롱하는 듯한 표현으로 구사돼 논란이 일었다.

포장마차 메뉴판에는 음식 메뉴 앞에 서양·일본·국산·남미 등 불법 사이트의 야한 동영상 파일을 연상시키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포장마차 내부 벽면에 걸린 네온사인에는 '풍만한 여자/기여운 여자도/물론 좋지만/란(난) 니가 제일 좋아' 라는 내용의 '풍기물란' 4행시가 소개됐다.

일부 여성들은 이 같은 메뉴판과 네온사인이 여성의 몸매와 성을 상품화하는 내용이라며 불쾌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논란이 된 해당 풍기물란은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영업을 최종 종료한다.

이하 박성광 포차 논란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C&C입니다.

금일 보도된 ‘박성광 포차‘ 관련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2년 전, 박성광은 지인이 제안한 사업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 왔습니다. 박성광의 지인은 사업체의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왔습니다.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하였고,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최종 종료됩니다.

박성광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소속사 역시 해당 사안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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