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문자, 디스패치 포렌식 보도에 구혜선 "올해만 세번 휴대폰 바꿔"
구혜선 안재현 문자, 디스패치 포렌식 보도에 구혜선 "올해만 세번 휴대폰 바꿔"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9.09.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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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이혼을 둘러싼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갈등이 여론전으로 번지고 있다.

4일 디스패치가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과정을 담은 2년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다.

구혜선은 보도 내용에 대해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안재현은 올해만 세번 휴대폰을 바꾼 사람"이라며 "이혼 사유는 안재현씨의 외도"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2년치 문자 내용을 입수했다며 두 사람의 갈등 과정을 공개했다. 디스패치가 발췌해 보도한 대화 내용에 따르면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불만을 자주 표출했다. 이혼에 대한 입장을 자주 번복하기도 했다.

또 구혜선이 주장한 안재현의 언행은 문자를 통해 확인되지 않았다. 구혜선은 지난 8월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의 갈등을 전하면서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여성들과 통화를 했다",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이혼하고 싶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디스패치는 안재현의 2년치 문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나 여자 관계를 의심할 만한 문자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대중들에게 충격을 준 '신체 부위' 언급 내용도 주로 구혜선이 비슷한 부류의 농담을 던졌고 안재현은 머뭇거렸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포렌식 작업을 통해 해당 문자에 위조 및 변조, 조작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디스패치 보도 이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의 염문설이 너무도 제 귀에 많이 들려와서 혼란스러워 입장이 왔다갔다 했다"며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고 주장했다.

또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발견했다며 이를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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