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한기범은 '화끈한 가족’에서 과거 심장병을 재단의 후원 덕분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과거 한국을 대표하는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한기범은 은퇴 이후 한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는 마르판 증후군이라는 심장병을 얻어 2000년과 2008년 두 차례 수술을 받은 것. 건강보조식품 사업 실패로 생활고까지 겪으며 심장 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한기범 아내 안미애는 “모든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남편이 심장재단의 도움을 받아서 심장병을 수술하게 됐다. 요즘 시쳇말로 창피하다고 하나? 이름값도 못 하는 구나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기범은 “과거 농구선수였고 우승도 많이 한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면서도 “수술 받으면 살고 안 받으면 죽는 극단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저작권자 © 스타인뉴스 출처와 URL 삽입시 저작권 프리(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