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생활고, 성매매 혐의 무죄 선고후 생활고
성현아 생활고, 성매매 혐의 무죄 선고후 생활고
  • 이채원 기자
  • 승인 2019.10.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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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를 받고 무죄 선고가 내린 뒤 겪었던 생활고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성현아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녹화에서 성현아는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고.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극장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지만 이혼과 재혼, 사별 등을 겪으며 긴 공백을 가졌다.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성현아는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며 씩씩하게 말했다. 그녀는 김수미의 따뜻한 눈빛과 위로에 그동안 담아두었던 마음 속 응어리들을 모두 토해냈다.

특히 성현아는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며 끝내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성현아는 2013년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후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금전적 대가로 사랑을 판 적 없다"고 주장한 성현아는 오랜 재판 끝에 2016년 6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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