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무슨말을 했길래? 잔치집에 재뿌리기 유감
송성문 무슨말을 했길래? 잔치집에 재뿌리기 유감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9.10.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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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자동문, 최신식 자동문, 2년 재활, 팔꿈치 인대 나갔다, 1500만 원짜리.”

야구 문화가 많이 성숙된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로 쓰여도 많은 비판을 받을 법한 반응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발언은 두산 베어스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출전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3)의 입에서, 그것도 경기 중 나왔다.

충격적인 이야기는 22일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송성문은 23일 오후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키움의 공격 과정, 두산 수비 과정에서 나왔다. 동업자 정신을 찾아보기 힘든 무책임하고 비신사적인 발언이었다.

야구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키워가고 있다. 송성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팬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흥분했고 저 말을 하고 해서는 안 될말을 했다고 생각하고 지금 너무나도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제 잘못입니다. 제가 많이 경솔했습니다.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 현재 홈팀 두산 선수단이 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키움 선수단은 아직 잠실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곧 공식적인 입장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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