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결혼, 오는 12월 7일 발리에서 극비리에 결혼
전혜빈 결혼, 오는 12월 7일 발리에서 극비리에 결혼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9.12.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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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배우 전혜빈이 오는 7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3일 전혜빈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 측은 "전혜빈 씨는 오는 12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양가 부모와 일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전혜빈은 “예비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일 밤 전혜빈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대중의 관심이 전혜빈에게 쏠렸다. 이날 밤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전혜빈이 오는 7일 발리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관계로 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며 최측근만 모인다는 것.

전혜빈은 2002년 '스토리-오렌지 걸(Story-Orange Girl)'을 발표하며 걸그룹 러브로 데뷔했다. 그러나 그룹 활동은 짧게 끝났고, 전혜빈은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특히 그는 현재 TV조선 드라마 '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이하 레버리지)'에 출연 중인 터. '레버리지'가 종영까지 4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가 극비리에 결혼하려고 한다는 이례적인 상황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 전혜빈 측은 결혼설이 불거진 직후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았다. 그는 결혼설 보도 직전까지 개인 SNS를 통해 '레버리지' 마지막 촬영 현장 사진들을 게재하며 "드디어"라는 짧은 글을 남겼으나, 결혼설이 제기된 뒤 별도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결혼설 제기 다음 날인 3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한 전혜빈은 이날 새벽 결혼식 준비를 위해 비밀리에 발리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깜짝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전혜빈을 향해 대중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전혜빈 씨의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입니다.

항상 전혜빈 씨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전혜빈 씨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전혜빈 씨는 오는 12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전혜빈 씨는 "예비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일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혜빈 씨에게 깊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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