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추가 폭로, 이번에는 "제모했냐며 밑을 만지려 해" 폭로
김건모 추가 폭로, 이번에는 "제모했냐며 밑을 만지려 해" 폭로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9.12.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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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가수 김건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정배우는 지난 16일 3년 전 김건모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A씨는 "김건모가 성폭행을 했다는 해당 유흥업소에서 일했다. 그 곳에서 일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됐을 때 김건모를 만났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마담이 김건모가 단골이라고 하면서 나를 방으로 안내했고 마담은 '김건모가 특유의 성향이 있다. 왁싱이 돼 있으면 안 된다. 저 분 성향이 저러니 제모해도 안 했다고 해라'란 말을 들었다"며 "방에 들어갔을 때 김건모가 제모를 했는지 확인해야 겠다면서 밑을 만져봐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모가 만지려고 시도를 했고 내가 거부를 하자 욕을 하면서 나가라고 해 방을 나갔다. 나도 유흥업계에서 꽤 일을 했지만 이런 수위는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김건모에 대한 폭로는 처음이 아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B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9일 강용석 변호사는 B씨를 대신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11일에는 폭행 사건 목격자라는 C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C씨는 "카운터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그 동생이 얼굴이 정말 피떡이 돼 방에서 나왔다. 나에게 와서 '김건모에게 맞았다'고 하더라", "그 동생은 그만뒀다. 정말 억울하게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건모 측은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B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은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 "(B씨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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