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대상, 그녀가 남긴 수상소감이 특별했던 이유는?
박나래 대상, 그녀가 남긴 수상소감이 특별했던 이유는?
  • 이채원 기자
  • 승인 2019.12.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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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MBC 연예대상 수상 소감이 화제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방송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구해줘!홈즈'로 대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대상 유력 후보였던 박나래는 상을 받자 “나도 사람이라 너무 받고 싶었다”며 통곡했다.

박나래는 "오늘 정말 너무나 멋지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대상 후보에 올랐다. 선배님들과 대상 후보에 서있는데, 이영자 선배님이 '어깨 피고 당당하라'고 말했다. 재석 선배도 '대상 받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무 오빠도 '올해는 네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저는 너무도 부족한 사람이다. 제가 키가 148cm다. 너무 작죠. 그런데 여기서 처음으로 사람 정수리를 본다. 저는 한 번도 누군가의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제가 볼 수 있는 시선은 여러분의 콧구멍이다. 여러분을 우러러 보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나래는 "사람 박나래는 나빠도, 예능인 박나래는 선한 웃음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나래의 수상 소감에 네티즌들은 “드디어 받았다”, “박나래 수상소감 너무 멋지다”, “박나래 계속 큰 웃음주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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