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출산 전 마지막 인사 "1월 1일 출산 노렸지만...예정일 1월 중순"
박슬기, 출산 전 마지막 인사 "1월 1일 출산 노렸지만...예정일 1월 중순"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9.12.30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출산 전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박슬기가 연말을 맞이해서 손카드와 수면양말을 선물을 줬다”고 했다.

박슬기는 “비록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크리스마스는 양말에 선물을 넣는 게 좋지 않냐”라며 “조리원 준비물로 양말이 있어서 사면서 옆에 보이길래 몇 개 샀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박슬기에게 “좋은 소식과 함께 무슨 선물을할까 고민 중이다. 뭘 하나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의 선물 언급에 박슬기는 “로맨틱 가이처럼 형수님께 꽃을 선물했더라. 내가 감동이더라. 나는 그렇게까지 받지는 못했다. 댓글을 봤는데 ‘저런 츤데레 없다’고 했다”고 했다.

박명수는 “별 건 아니고 녹화가 늦게 끝났는데 아내가 다음 날 생일이라 서프라이즈 하고 싶은데 뭘 하면 좋을까 해서 터미널 꽃시장에 갔다. 사는데 5분 걸렸다. 작은 성의가 상대방을 기쁘게 하고 사랑받는 느낌이 든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2019년 마지막 주에 함께 하게 됐는데 슬기 씨도 내년 초에 좋은 일이 있을 거고 고재근도 좋은 일이 있을 거다. 우리 라디오쇼에 함께 했던 게스트들이 다 잘됐다. 두 분 내년에는 엄청 좋은 일이 생긴다”고 덕담을 했다.

박명수는 마지막 사연을 전하기 전 “집에서 출산 준비를 해야 하지 않냐”고 하자 박슬기는 “아기 옷도 빨아야 하고 이것 저것 할 게 많더라”라고 했다. 이어 박명수는 “미리 축하를 하겠다. 좀 쉬면서 몸 관리 잘하길 바란다.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 먼저 하겠다”고 했다.

박슬기는 지난해 연말 박슬기처럼 만삭이었다는 한 청취자가 자신의 아기가 황금 돼지해 첫 번째 아기가 될 수 있게 참았다는 사연을 읽었다. 박슬기는 “사실 나도 1월 1일 0시 태어나는 걸 노려 보라고 주변에서 그랬다. 하지만 나는 예정일이 1월 중순이다. 정지원 아나운서가 1월 1일이 예정일이더라. 그런데 아직 아기가 뱃속에서 잘 놀고 있어서 모르겠다고 했다”고 했고 박명수는 “순리대로 산모, 아기 건강하게 태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박명수는 출산으로 당분간 쉬는 박슬기에게 한 마디 해달라고 했고 박슬기는 "오랫동안 박명수와 라디오 한 것 같다. 만나는 분들마다 재미있다고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다음에도 ‘라디오쇼’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