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공개 입양, '라디오스타'에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소신 발언
정샘물 공개 입양, '라디오스타'에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소신 발언
  • 스타인뉴스
  • 승인 2020.0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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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이 공개입양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일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올해도 잘 될 거야 아마두!’ 특집으로 김희철, 페이커(이상혁), 김소현, 정샘물이 출연했다.

이날 정샘물은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고 밝혔다. 정샘물은 “어느 날 딸이 ‘엄마가 왜 날 안 낳았어요?’라고 물었다. 그래서 ‘그렇지? 엄마도 너무 궁금해서 하나님한테 기도해봤지’라고 답했다. 그 뒤 궁금증이 생기면 저한테 질문을 하고 서로 솔직하게 대화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유치원에서는 전형적인 혈연주의 가족 형태만 가르친다. 딸이 볼 때 자신과 관계없는 거라고 생각할까봐, 외국 나가면 다양한 형태의 가족 책을 구입해 유치원 선생님께 전달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샘물은 “응원보다 침묵이 좋을 때가 있다. 아기가 생기거나, 결혼하면 ‘축하 한다’라고 한다. 공개 입양은 숨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너무 대단하다’라고 하는 것이 불편했다. 저와 남편은 아이들을 만나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다 똑같은 가족인데 ‘왜 나는 틀린 피드백을 받고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만약 저와 만날 때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침묵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며 소신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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