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배트맨 티, 배트맨 티셔츠 제작자 "성폭행 의혹 시기...티셔츠 존재하지 않아"
김건모 배트맨 티, 배트맨 티셔츠 제작자 "성폭행 의혹 시기...티셔츠 존재하지 않아"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1.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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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이 당시 김건모가 배트맨 티를 입고 있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해당 시기에는 배트맨 티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8일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에는 '배트맨 티가 말하는 그날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 기자는 김건모를 둘러싼 의혹을 언급하며 "최근 긴급 제보를 하나 받았다"며 "사건의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건모의 배트맨 티를 직접 제작한 A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그 티셔츠를 입은 상태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시던데, 그건 말이 안 된다. 그때는 만들 생각도 없었다. ' 미운우리새끼' 촬영을 하면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 김건모 씨만을 위해 제작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이면 한여름인데 그때는 아니다. 그때는 만들지도 않았다. 그건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배트맨 티는 제가 김건모씨를 위해 직접 제작을 해서 만든 거라 시중에서는 입을 수가 없다. 김건모씨에게만 드린 거다. 컬러도 소매 컬러 이런 걸 김건모 씨를 위해 만들었고, 그 시점은 (2016년) 겨울부터였다"라고 말했다.

제보자 A씨는 그 후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정확한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2016년 8월 김건모가 성폭행 당시 '미운우리새끼' 방송에서 입고 있던 배트맨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건모의 성폭행을 주장한 여성은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고, 김건모 역시 해당 여성을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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