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아내의 맛' 진화가 집안일에 지쳐 결국 가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중국파파의 환갑잔치 그 후 한국에 돌아온 함소원, 진화 부부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함소원은 화가 난 채 출근길에 나섰고 진화는 집에서 나왔다.
이날 진화는 함소원과 다툰 후 집안일, 육아를 맡게 됐다. 그러나 끝이 없는 일감에 진화는 지쳐버렸다. 아이를 돌보던 중 함소원에게서 연락이 왔지만, 이는 진화를 더욱 화나게 했다. 함소원은 아이에게 해줘야 할 것들을 진화하게 지시할 뿐이었다.
아이가 배변 실수를 하자 진화는 더욱더 당황했다. 깔끔하게 정리정돈했던 집안은 어느덧 아수라장. 이때 함소원이 집에 들어왔고, 어지럽혀진 집안을 본 후 화를 냈다. 그러자 진화는 "당신이 하면 되잖아"라고 맞불을 놓았다. 불구하고 계속되는 함소원의 타박에 진화는 "당신 혼자 애 봐"라고 말한 후 집을 나왔다.
얼어붙은 분위기에 함소원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고생한 걸 봤다. 내가 조금만 그럴 걸"이라고 진화에게 말했다. 이에 진화 또한 미안하다고 사과, 부부싸움의 막을 내렸다.
함소원과 진화의 현실 다툼에 '아내의 맛' 시청률은 8.3%까지 치솟았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아내의 맛'은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8.3%, 전국 기준 7.3%를 기록, 지상파·종편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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