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건물 매입, 주호민 X 이말년 "대출이 많을 거다...대출이 반 이상"
기안84 건물 매입, 주호민 X 이말년 "대출이 많을 거다...대출이 반 이상"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0.01.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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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이말년, 주호민이 기안84가 46억 원대 건물주가 됐다는 소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일 웹툰작가 이말년, 주호민은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트위치 '침착맨'을 통해 기안84를 언급했다.

최근 기안84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의 상가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이에 기안84와 절친한 사이인 주호민은 "다 자기 돈이 아니라 대출이 많을 거다. 대출이 절반 이상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이말년 역시 "언론에서 부풀린 게 좀 있다. 건물은 대출을 보통 많이 끼고 산다"고 말했다.

또한 이말년은 "공실이 나면 그게 다 유지비"라며 "1억 빌리는 데 이자가 2%라고 쳐도 1년에 (유지비가) 200만 원, 10억이면 2,000만 원이다. 그런데 46억 건물에 10억만 빌렸겠냐"라고 46억 원대의 건물을 온전히 기안84의 현금으로 매입한 것이 아닐 거라 설명했다.

이어 "건물도 계속 손을 봐야 하고 재산세가 많이 나온다. 그런데 공실이 안 나고 다 나가면 세가 많이 들어온다. 적자 보려고 사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고 주호민은 "건물 잘 관리해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기안84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그러면서 이말년, 주호민은 기안84의 만화가, 웹툰작가로서의 능력을 인정했다. 주호민은 "기안84가 ' 나 혼자 산다' 때문에 잘 된 게 아니다. 물론 그 영향도 엄청 크지만 거기 들어가서 잘 된 사람처럼 보이는데 사실 들어가기 전에도 만화가 중 톱이었다. 항상 톱을 놓친 적이 없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이말년도 "거기 들어가기 전에도 잘 벌었다. 너무 동네 형 같은 느낌이라 충격을 받은 사람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웹툰 '신과 함께'가 영화화 되면서 흥행을 거듭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엄청난 수입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이말년은 "주호민 작가보다 기안84가 돈이 훨씬 많을 거다. 벌이 수준이 다르다. 주호민 작가는 일시적인데 기안84는 계속 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주호민은 "걔는 그냥 '신과 함께'가 매년 개봉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이말년의 설명을 거들었다.

한편 지난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한 기안84는 '패션왕', '복학왕' 등의 작품을 히트시켜 인기 웹툰 작가 대열에 들어섰다. 또한 기안84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주식회사 기안84'라는 회사를 설립해 직원 5명을 둔 대표이기도 한 기안84. 그는 업계 최고 연봉 지급 및 연 2회 해외 세미나 등의 직원 복지로 이슈되기도 했다.

웹툰작가로 시작해 방송인, 사업가에 이어 건물주까지 등극한 기안84. 나날이 발전하는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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