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박은영 아나운서가 13년간 몸담은 KBS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KBS 관계자 측은 박은영 아나운서는 최근 KBS 아나운서실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사표 수리 등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박은영 아나운서는 오는 2월 중순께 KBS를 공식 퇴사할 전망이다. 

지난해 결혼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역시 설 연휴가 지난 후인 2월 중으로 거취가 확실히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드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고, 당시 결혼 기자회견에서 "축하해 보답할 수 있도록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인 박은영 아나운서는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고, 13년 간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박은영의 FM대행진'의 DJ로 매일 아침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