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집 공개, 호텔급 수준에 '집사부일체' 멤버들 '입이 떡'
박세리 집 공개, 호텔급 수준에 '집사부일체' 멤버들 '입이 떡'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2.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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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살아있는 골프 전설’ 박세리(43)가 TV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집을 공개했는데, 시청자들에게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 여름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SBS ‘(동거동락 인생과외) 집사부 일체’가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을 섭외해 1월 26일(104회)과 2월 2일(105회) 2회에 걸쳐 방송했다.

특히 2일 최초로 공개된 박세리의 새 집은 동료 스포츠 선수나 집사부 팀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할 정도였다.

화이트 톤으로 꾸며진 천장이 높은 거실에는 대한민국 골프의 역사를 알려주는 우승 트로피가 깔끔하게 전시돼 있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뛰면서 흘린 땀의 전리품들은 크리스털로 만든 트로피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트로피 중에서도 한가운데를 차지한 것은, ‘맨발의 샷’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전한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컵이었다.

박세리는 일부 다른 트로피는 부모님 댁에 전시돼 있다고 소개했다.

오랫동안 미국 생활을 했던 박세리는 이번에 소개한 새 집에서도 높은 층고를 신경썼다고 밝혔다. 자동 블라인드에 감탄하는 팀 레전드와 팀 집사부.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침실과 드레스룸을 뒤로하고 블랙톤의 주방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세리는 예전에도 미국 집과 한국의 부모님 집을 공개한 적이 있었지만, 얼마 전 이사한 이 집은 최초로 공개했다.

199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세리는 1998년부터 2016년까지 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했다.

박세리는 지난 1월 20일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을 때 김수미에게 LPGA 투어에서 겪은 슬럼프를 털어놓았다. 

우승을 향해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하며 완벽함을 추구했었던 박세리는 2007년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우승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충족한 뒤 알 수 없는 부진에 빠졌다. 그럴수록 연습으로 자신을 더욱 몰아붙였지만 컷 탈락이 반복됐다. 힘든 시기를 견딘 박세리는 결국 3년 후인 2010년 벨 마이크로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25승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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