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간암 투병, 건강 회복 소식과 투병 당시 심경 고백
김정태 간암 투병, 건강 회복 소식과 투병 당시 심경 고백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0.02.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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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연기 복귀를 앞둔 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2018년 간암 투병 소식을 전한 김정태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건강 회복 소식과 함께 투병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김정태의 이번 ‘비디오스타’ 출연은 연기 복귀에 앞선 첫 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다. MC 박소현이 “첫 방송으로 ‘비디오스타’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김정태가 “아내가 좋아하는 방송이다”라고 답해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김정태는 투병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 고생했었다. 처음에 간이 안 좋았을 때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스트레스로 인한 쇼크였다”라며 “(이후 암 진단 당시) 올 게 왔다고 생각했다. 밤에 스치는 공기가 벌써 암이라고 얘기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열어보니 더 안 좋아서 수술이 예상 시간보다 두 배 이상 길어졌다. 암이 뒤에 있었다고 하더라. 그 사실을 몰랐던 가족들은 수술이 길어져 힘들어했다. 가족들이 고생했다”라고 밝혔다.

김정태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운동도 하고 해서 비교적 빨리 회복된 것 같다. 담배도 끊고 더 좋아졌다”라고 건강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태는 지난해 10월28일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투병 당시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김정태는 “아내가 병간호까지 책임져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오니 삶의 감사함을 제대로 느꼈다. 소소한 하루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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