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서동주에게 이상민을 소개시켜줬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 서동주는 서장훈, 이수근에게 "일은 잘 풀리는데 연애가 문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서동주는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다. 아빠가 불같은 성격이었는데, 아빠랑 반대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이상형을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다정다감한 사람이라면 이상민이 딱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이 욱하는 성격도 많이 고쳤고, 다재다능하다. 돈은 2년만 기다리면 다 갚을 거다. 미국도 좋아하고, 과거 샌프란시스코에서 MC해머와 지냈었다"고 전했다.

이후 서장훈은 즉석에서 이상민과 전화연결을 했다. 이상민은 소개팅 상대가 서동주면 어떨 것 같냐는 물음에 "서동주 씨를 싫어할 수가 있을까?"라고 반응했다.

서장훈은 “서동주 씨가 얘기하는 것도 굉장히 소탈하고 내가 볼 때는 형이랑 굉장히 느낌이 잘 맞아”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이상민은 “아니 서동주 씨 방송을 많이 안 하셔서 이게 또 혹시나 잘못돼서...”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이수근 또한 “서동주씨 이틀 있다가 미국 간대. 형한테 주어진 시간은 이틀밖에 없어”라고 부추겼지만, 이상민은 “그런데 서동주 씨는 충분히 좋은 남자 만날수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동주는 소개팅 후보로 개그맨 김영철이 다정다감하다고 말하자 “너무 아빠 닮았다”며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