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논란, 희귀암으로 세상 떠난 여자친구 사연이 거짓?
무엇이든 물어보살 논란, 희귀암으로 세상 떠난 여자친구 사연이 거짓?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0.02.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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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거짓 사연으로 조작 논란에 휩쌓인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이 입장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암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여성의 남자친구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대학 선후배 관계인 여자친구 B씨와 만나 1년가량 사귀었지만 희귀암인 부신암으로 25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싶다"라며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A씨는 "여자친구 어머니와 교대로 병간호를 했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면서 슬픔에 못 이겨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나쁜 생각은 하지 말고 남은 삶을 열심히 살아가야 여자친구도 기뻐할 것"이라며 위로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A씨의 사연이 거짓이라는 제보가 이어지며 논란이 일었다.

사연의 클립 영상에는 해당 사연의 진위 여부를 가려달라는 댓글과 A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은 "사실 확인 중"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현재 해당 클립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서장훈과 이수근이 출연자들의 사연을 듣고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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