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콘서트 취소, 코로나19 여파로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 취소
트와이스 콘서트 취소, 코로나19 여파로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 취소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02.24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심각'으로 단계가 격상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가 K팝계에도 미치고 있다. 그룹 '트와이스'의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 취소됐다.

24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3월 7~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예정됐던 '트와이스라이츠 인 서울 피날레'가 무산됐다.

JYP는 "최근 확산 기로에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추세를 봤을 때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했다"면서 "많은 인원이 모이는 실내외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 관련 정부 방침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의 차원에서 공연 취소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뉴어크, 시카고 미주 4개 도시를 포함 세계 17개 지역 29회 공연에 달하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펼치고 있다. 이 투어의 마지막 무대가 이번 서울 공연이었다. 서울 공연 전인 3월 3, 4일 도쿄돔 무대에 오르는데 이 공연의 취소 여부는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3월까지 대규모 콘서트 등에 대해 자제 요청을 하고 있다. 4월 이후에 콘서트를 여는 K팝 가수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은 트와이스 콘서트 취소 공식전문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3/7(토), 3/8(일) 예정된 TWICELIGHTS in Seoul ‘FINALE’에 대한 취소 공지 안내 드립니다.

공연을 성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팬 분들께 취소 공지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아티스트 또한 TWICELIGHTS Tour의 마지막 공연으로서, 그간의 성원에 대한 보답과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바, 취소로 인해 팬 분들을 뵙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최근 확산 기로에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추세를 봤을 때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나아가 많은 인원이 모이는 실내외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 관련 정부 방침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의 차원에서 공연 취소로 최종 결정을 안내 드리게 되었습니다.

예매하신 티켓에 대한 취소 및 환불을 포함한 모든 취소 관련 절차는 별도 공지를 통해 상세히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과정에 있어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취소 및 환불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아울러, 공연 당일 판매 예정이었던 공연 Goods는 온라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임을 함께 안내 드립니다.

다시 한번 그간 TWICELIGHTS in Seoul 'The Finale'에 보여주신 성원과 관심에 감사 드리며, 더 좋은 공연으로 안전하게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