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임의정 인턴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각종 심리테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forest(포레스트)’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포레스트는 집중 유형 분석 테스트로 나만의 꽃을 찾으면서 자신의 집중 유형을 알 수 있는 심리 테스트다.
이 테스트는 꽃을 통해 자신의 성격뿐만 아니라 어떤 성향의 친구와 공부를 하면 능률적일지 혹은 어느 공간에서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용 방법은 나만의 꽃 심기 사이트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에서 사용하면 된다. 자신의 성향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알아볼 수 있으며 잔잔한 음악과 따뜻한 일러스트로 테스트하는 동안 힐링도 될 수 있다.

포레스트에 이어 이상형을 확인할 수 있는 심리테스트 ‘fonfon(폰폰)’ 또한 화제다. 폰폰은 자신의 성향을 바탕으로 나만의 캐릭터와 이상형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테스트는 ‘나 만들기’와 ‘이상형 만들기’ 중에서 한 가지를 고른 뒤 성별을 선택해 문항에 답하면 자신이 어떤 캐릭터인지 확인할 수 있다.
폰폰은 오픈소스 코드 공유 플랫폼인 ‘깃허브(GitHub)’를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테스트에 흥미를 느끼며 자신의 테스트 결과를 SNS에 공유하고 있다. 앞서 포레스트가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이 테스트도 연일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실시간 검색어에 ‘대학교 학과 테스트’ 역시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총 12가지 문항에 답을 고르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찾아주는 테스트다. 먼저 ‘myuniversitytest’에 접속해 성별을 선택한 후 ‘나’의 특성을 바탕으로 공부 방법과 수업 태도, 약속 시간 등 간단한 질문에 답을 하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전공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이상형에게 맞는 전공도 찾을 수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교 학과 테스트는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플랫폼 블라(blah)에서 제공한다. 블라는 얼굴 노출 없이 자신만의 AR 캐릭터로 소통하는 신개념 영상 메신저로, 실시간 얼굴 인식 기술과 관심사 기반 추천 로직을 통해 친구를 찾아주는 영상 메신저 서비스다.